베네수엘라국적 화물항공사인 트랜스카르가인터내셔널항공(Transcarga International Airways, T7)의 우회항로를 통한 베네수엘라-미국 노선 운항시도가 원천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운수부(DoT)는 미국국토안보부(DHS)의 요청으로 지난 5월 5일 미국과 미국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베네수엘라 운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공표한 바 있다. 이에 트랜스카르가는 파나마시티, 산토도밍고, 보고타를 경유하는 방법으로 카라카스-마이애미 구간에 화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 미국정부는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불량국가(rogue state)’로 규정하고 베네수엘라 정권과 거래하는 다른 모든 국가가 미국의 보복조치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베네수엘라에 대한 위협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기사 : CMA CGM, 亞-북아프리카항로 FAK 발표
이전기사 : BA IT시스템 장애로 항공편 취소 잇따라
엄주현 기자
red@carg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