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화물 항공사인 안토노프항공이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1989년 설립된 이 항공사는 최대 중량 화물 운송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8월 11일 이 항공사의 ‘An-225' 화물기가 총 중량 187.6t의 발전기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아르메니아 예레반까지 수송했다. 현재까지 역대 가장 무거운 단일 화물 기록이다.

세계 최초로 ’An-124-100' 상업운항을 시작한 안토노프항공은 기존 화물기에 싣기 힘든 발전기 및 변압기, 인공위성 등을 수송하며 성장했다. 터보 팬엔진 4기를 장착한 An-124를 제작하는 안토노프사는 안토노프항공의 모회사이다.

이 항공사는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며 풍력 터빈 부품부터 도심전차까지 다양한 대형화물로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디지털통신의 발달로 성장하는 항공우주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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