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SA 인수 확정발표 P&O 번복...가격놓고 고심

P&O 인수를 놓고 싱가포르의 PSA와 쿠웨이트 DP월드 간 경쟁이 점차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PSA가 P&O 인수를 확정지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P&O 관계자는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P&O는 주장 470파운드에 인수하겠다는 PSA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했으며, DP월드가 제안한 주당 520파운드의 제안을 현재 받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1월 DP월드가 인수의사를 밝힌 이후 P&O는 지난주 PSA가 제안한 총 35억 4,500만 파운드의 인수가를 만장일치 형태로 받아 들이는 듯 했다. 결국 P&O는 DP월드가 제안한 가격을 놓고 이전 결정을 번복하는 사태에 이르게 됐다.

이제 P&O는 지난주 확정한 PSA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철회하게 됐다. 이에따라 오는 2월 13일 개최될 예정인 P&O의 주주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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