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올해 9월 평택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대 규모인 6만 4,445 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6년 61만 9,016 TEU를 처리해 사상 처음 60만 TEU를 돌파했다. 2017년 64만 3,233 TEU로 지속 증가한 바 있다. 올해 9월까지 누계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49만 7,341 TEU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 9월 월간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6만 4,445 TEU로 평택항 개항 이래 사상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4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호조가 지속 될 경우 2018년 연말 물동량은 약 67만 TEU로 올해에도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2018년 1~9월 베트남 물동량이 1만 8,614 TEU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8%가 증가했다. 2016년 동기 물동량 대비 약 3배 규모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평택항 관계자는 이러한 컨테이너 물동량 상승세에 대해 “항로 다변화와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 중국 이외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 물동량 유치에 박차를 가해 2016년부터 베트남과 태국을 기항하는 동남아 컨테이너 신규항로를 개설한데 기인한 것”이라며 “이 지역으로의 수출입 물동량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연말 역대 최고 기록인 67만 TEU 컨테이너 수출입 처리 달성을 위해, 대형 화주 및 중소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지원 일대일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올해 막바지 물동량 유치에 전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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