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화물 실적에 힘입어 매출 252억 달러로 작년 대비 9% 증가

에미레이트 항공이 2017-18 회계연도 수익이 전년대비 124% 성장해 7억 6,2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모기업인 에미레이트 그룹은 2017-18 회계연도 재무성과 보고를 통해 11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30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그룹 매출은 사상 최대 규모인 272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8% 상승했으며, 그룹의 현금 보유고는 전년대비 33% 증가한 69억 달러로 집계됐다.

쉐이크 아흐메드(Sheikh Ahamed bin Saeed Al Maktoum) 에미레이트그룹 회장은 “올해는 에미레이트 그룹이 30년 연속 흑자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의미있는 한 해”라며 “불안정한 국제정세 뿐만 아니라 유가 상승, 아프리카의 환율 평가절하 등의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에미레이트 그룹은 항공 화물 산업 부문 회복을 비롯 달러화 대비 주요국 통화 강세 등의 배경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쉐이크 아흐메드 회장은 “에미레이트 그룹은 올 한 해 사업 확장 및 매출 성장을 이루는 한편, 비용 절감에도 힘쓰는 등 매년 새로운 어려움을 마주할 때마다 그룹 차원에서 함께 기민하게 대처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미레이트 항공과 드나타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하이퀄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성장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테크놀로지와 인프라 등에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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