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다페스트공항(BUD)의 항공화물은 12만 7,145t으로 전년대비 13.4% 고공성장했다. 2015년과 비교해서는 연간 화물이 39.1% 증가했다. 수출입에서 수입화물 비중은 47.8%, 수출은 52.2%로 나타났다.

지난해 항공화물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지는 추세. 1~2월 들어 2만 1,750t의 화물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7.4% 증가했다. 여객벨리를 통한 화물공급 확대를 앞두고 있다. LOT폴란드항공은 부다페스트-시카고와 뉴욕에 각각 주 2편, 주 4편을 운항예정이다. 어메리칸항공은 부다페스트-필라델피아에서 매일 운항하게 된다.

LOT폴란드, 어메리칸, 카타르항공의 여객벨리를 통해 연간 화물공급이 2만 t 증가할 것으로 공항측은 기대하고 있다. 공항의 화물처리능력도 확대된다. 지난해 여름 공항에 오픈한 특송시설이 올 2분기 공항에 인도된다. 2만 m² 규모의 이 시설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공항의 연간 화물처리능력은 25만 t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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