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공항(BRU)의 8월 화물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엄격한 소음규제 적용으로 인한 화물기 물량 이탈이 성장 둔화의 원인으로 보인다.

8월 이 공항화물은 4만 558t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이 중 화물기로 수송된 물량은 0.9% 감소한 2만 9,245t. 특송사 물량은 14.6% 늘어난 1만 7,719t으로 집계됐다.

8월 여객밸리 화물은 9.4% 증가한 1만 1,313t이다. 브뤼셀항공의 토론토, 뭄바이 장거리 노선 취항의 영향과 델타항공의 애틀랜타 노선 재취항, 르완다항공의 취항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약을 중심으로 벨기에 수출 확대로 공항 수출화물도 덩달아 1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트럭을 이용한 복합운송은 전년대비 20% 증가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화물은 20% 감소했다. 

이 공항이 올해 누적화물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35만 65t으로 화물기 물량은 16.8% 증가한 11만 2,472t, 특송사 화물은 10.8% 늘어난 14만 7,118t, 여객밸리는 11.7% 증가한 9만 475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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