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과 에버그린도 합병에 참여

중국 COSCO시핑이 홍콩의 OOCL을 합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협상이 현재 ‘최종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OOCL은 지난 1월부터 매각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금액은 약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전에는 COSCO시핑을 비롯해 프랑스 CMA CGM, 대만의 에버그린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OOCL은 현재 ‘오션 얼라이언스’ 멤버 선사로 COSCO를 비롯해 CMA CGM, 에버그린과 같은 멤버 선사다. 최근 2년동안 정기선 시장의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OOCL의 입지는 많이 축소된 상태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의 조사에 따르면 OOCL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3.3%에 그치고 있다. 정기선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은 머스크라인(함부르크 수드 포함)이 19%, MSC 14.7%, CMA CGM 11.1%, COSCO가 8.3%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에서 OOCL의 모기업인 OOIL의 주가는 지난 1월에만 30%가 급등했다. 이는 OOCL 매각에 따른 기업 개선효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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