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IX)는 테헤란에 취항을 잠정 연기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이란의 급격히 악화된 관계가 원인으로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미사일 실험발사에 대해 새로운 제재조치를 부과하고 이란도 이에 반발해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 및 군사훈련으로 맞대응한바 있다. 미국이 이란의 개인과 기관을 SDN(특별지정 제재 대상 리스트)에 올리면서 양국 관계는 냉각국면에 진입했다.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는 인도항공(AI)의 저비용항공사(LCC)로 지난해 연말 이란 제재 해제를 계기로 델리-테헤란 직항노선에 주 3회 취항예정이었다. 이 항공사는 B737-800 23대를 도입하는데 필요한 자본 대부분을 미국수출입은행에서 조달해 미국의 대이란 제재조치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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