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냉장 등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

▲ 1999년부터 시작된 대주항운, 영국항공의 인연이 지속되게 됐다. 영국항공(BA)과 이베리아항공(IB) 모기업 IAG카고는 대주항운(대표 : 김석규)을 한국 화물판매총대리점(GSA)으로 선정했다. 대주항운은 영국항공 GSA를 맡은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런 점이 반영돼 영국항공의 한국파트너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1999년부터 시작된 대주항운, 영국항공의 인연이 지속되게 됐다. IAG카고는 대주항운(대표 : 김석규)을 한국 화물판매총대리점(GSA)으로 선정했다. 대주항운은 영국항공 GSA를 맡은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런 점이 반영돼 영국항공의 한국파트너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박미애 이사는 “본사로부터 재신임을 확인한 결과가 됐고, 그 동안 대주항운의 영업활동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재선정을 계기로 “고객 다양화, 물량과 시장상황에 맞는 탄력적인 가격 및 서비스를 다양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국항공은 현재 B787 여객기로 주 7회 히드로-인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여기에 주 2회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편명공유를 통해 화물공급력을 확보하고 있다. 추가로 동경이나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의 확보를 위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영국항공만의 강점으로 박 이사는 네트워크를 지목했다. ‘최근 유럽경기가 악화됐다. 또한 유럽직항 증가로 시장에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 본사 세일즈 정책에서 환적이 중요해졌다. 이로 인해 미주지역에 강한 영국항공 네트워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 히드로공항을 경유하는 북미 환적물량이 시장의 예상보다 많은 규모이다. 뉴욕은 일 8회 와이드바디 운항을 통해 공급, 수요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마이애미, 댈러스, 보스턴, 필라델피아는 물론 서부 주요 도시도 영국항공이 강점을 보이는 미주 도시들이다.

국적항공사를 이용하면 주요 도시 직항이 가능하지만 주변 도시로 트럭킹이 필수적이다. 미국 국적의 항공사들은 주요 도시는 와이드바디. 주변 도시는 내로우바디로 운항해 편의성이 떨어진다. 반면 영국항공의 미주지역 이원노선에서는 이런 불편이 없다고 박 이사가 말했다.

이번 GSA 재계약을 통한 마케팅 변화에 대해서는 “올해 추가 공급은 없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전반적인 시장상황 악화가 예상된다. 본사가 추구하는 프리미엄클래스 화물 발굴 및 확대에 노력하겠다. 익스프레스, 냉장의약품 등 프리미엄 클래스에 대한 본사의 투자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박 이사는 설명했다. 영국항공은 팔렛트 28개가 동시 저장이 가능한 냉장시설을 히드로공항에 보유하고 있다.

한편 GSA 재선정과 더불어 최근 대주항운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이베리아항공이 오는 10월 18일부터 마드리드와 나리타노선을 주3편, 상하이노선을 각각 운항하기 때문이다. 투입 기종은 ‘A330-200’으로 편당 화물 수용능력은 약 13t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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