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 점유율 5% 수준...4배 확대 전망

CJ대한통운이 동남아시아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라자다그룹(대표 : 맥시밀리언 비트너)과 한국발 전자상거래, 역직구 상품에 대한 국제특송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9월 20일 서울 CJ인재원에서 계약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6개국 약 5억 6,000만 명의 소비자가 라자다 쇼핑몰을 통해 구입하는 한국 상품들의 국제특송을 CJ대한통운이 맡게 됐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은 한류, 케이팝(K-POP)의 영향으로 한국 패션잡화, 화장품 등이 젊은 소비자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 유명 브랜드와 중소 제조사 상품들의 온라인 판매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의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한국발 역직구 물량 역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맥시밀리언 비트너 라자다 그룹 회장은 “라자다는 우리의 판매자들에게 최고의 온라인 소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편리하고 안정적인 물류 유통 솔루션은 핵심이며, 우리는 CJ대한통운과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CJ대한통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브랜드와 판매자들은 보다 손쉽고 효율적으로 동남아시아 진출 및 확대가 가능해졌으며, 라자다는 고객들을 위한 더욱 많은 한국 브랜드와 제품을 갖추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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