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600억 지원 결정...'담보 선취득' 조건부

한국발 북미항로에서 한진해운의 시장 점유율은 17.79%, 유럽항로는 15.83%에 각각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에서 지중해항로는 11.57%, 인도대륙은 18.84%에 달했다. 아시아 전체 항로에서 북미항로 점유율은 8.37%, 유럽항로는 5%에 각각 달했다. 또 아시아에서 지중해항로는 7.66%, 인도대륙은 4.86%로 집계됐다.

‘블루워터’사의 ‘세계 정기선 시장 공급 보고서(World Liner Supply Report)’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또 프랑스 해사 컨설팅 업체인 '알파라이너(Alphaliner)'의 분석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북미항로에서 시장 점유율이 6.7%, 유럽항로애선 4.9%, 아시아 역내항로는 1.8%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선복 공급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한편 대한항공 이사회는 10일 ‘담보 선취득’이라는 단서을 전제로 한진해운에 600억 원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담보는 한진해운이 보유한 롱비치터미널. 하지만 롱비치항 터미널 지분 담보를 위해선 6개 금융기관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설득작업도 이뤄져야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