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의 TNT익스프레스 기발행주식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 제안에 대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2단계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토는 유럽위원회가 결정을 내리기 전, 유럽연합(European Union)의 합병규제를 기준으로 분석하는 절차의 일환이다. 중국 상무부와 브라질당국 등 다른 국가의 반독점기구들도 이번 거래를 심사하고 있다.

데이빗 빙크스 페덱스 유럽총괄사장은 ‘TNT익스프레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유럽위원회의 추가적인 실사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것’이며, ‘이번인수가 경쟁을 촉진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하며, 2016년 상반기까지 인수를 완료해 양사를 통합할 것이다’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TNT익스프레스 인수제안과 관련한 규제 해제를 위한 절차를 올해 6월 26일 착수했다. 같은날 네덜란드법에 따라, 공개매수제의서 검토 및 승인요청서를 네덜란드 금융시장감독원에도 제출했다. 페덱스는 승인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번 인수가 2016년 상반기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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