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아주-미주 노선에 신조선 4척 추가 투입
지난 2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8,000TEU급 최첨단 신형 컨테이너선 한진 보스톤(Hanjin Boston)호가 17일 부산 감만 터미널에서 만선의 컨테이너 화물을 싣고 한국 첫 출항의 뱃고동을 울렸다.
한진 보스톤호는 7만 7,000재화중량톤(DWT : Dead Weight)에 컨테이너 적재능력 7,455TEU, 길이 300미터, 엔진출력 9만 3,000마력, 폭 42.8 미터, 운항 속력 25.2노트의 최신 경제선으로, 2003년에 발주한 8,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중 첫 번째로 인도된 선박이다.
10일 중국 옌티엔항을 출발한 한진 보스톤호는 홍콩과 대만 카오슝을 거쳐 15일에 광양항에 첫 입항했으며, 17일 오전 미주향 컨테이너 화물을 가득 싣고 부산항을 출항 미주 롱비치항을 향해 힘찬 출발을 하였다.
한진해운은 올 연말까지 추가로 아주-미주 노선에 8,000TEU급 신조선 4척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성수기에 급격한 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수출 물량을 보다 원활하게 수송하고 화주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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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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