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이 11월 2~3일 이틀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World Shipping Summit 2006'(이하 WSS 2006)에 참석차 1일 출국한다.
 
WSS는 전세계 주요 해운 리더들과 항만, 물류, 금융계 및 중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여, 세계 경제와 무역, 금융, 해운산업 등 공동의 관심 사안들을 논의하고 상호 교류를 통한 협력을 모색하는 연례 행사로, 중국 제 1의 해운그룹인 코스코(Cosco) 그룹과 미국 유력 해운 경제지 저널 오브 커머스(Journal of Commerce), 영국 해운 리서치 기관 드류리(Drewry) 공동 주관으로 2004년 7월에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코스코 그룹 웨이 지아푸(Wei Jiafu) 총재, 엔와이케이(NYK)의 타카오 쿠사카리(Takao Kusakari) 회장, 양밍(YANG MING)의 황왕슈(Wong-Hsiu,Huang) 회장, 한스 거슨(Hans Gerson) 암스테르담항 사장, 토미 톰슨(Tommy Thomsen) 에이피몰러(A.P MOLLER) 터미널 회장, 고든 휴스턴(Gordon Houston) 뱅쿠버항 사장 등 해운 항만 인사, 리 쉥린(Li Shenglin) 중국 교통부 장관, 쑤 총헹(Xu Zongheng) 선전시장 등 정부 인사, 피터 터쉬웰(Peter M. Tirschwell) 저널 오브 커머스(Journal of Commerce) 부사장, 리 루오구(Li Ruogu) 중국 수출입은행 회장, 제임스 맥(James Mak) 제이피 모건(J.P MORGAN) 아시아 태평양 운송 물류 산업 투자 부문 부사장 등 약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변화 관리'(Managing Change)라는 주제 아래 개별 발표와 토의가 진행되는 한편, 업계-정부간 또는 관련 업계간 만남을 통해 상호 협력 증진을 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세계 해운의 전략적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현 해운 산업의 당면 과제를 짚어보고 선사의 역할을 통한 세계 해운 발전을 역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