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 로드웨이, JHJ인터네셔널 지분 50% 소유예정...TNT 타격

미국 최대 트럭킹 회사인 옐로 로드웨이(Yellow Roadway)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상하이 주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프레이트포워딩 업체인 JHJ 인터네셔널 트랜스포트의 지분 50%를 인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익명의 제보자는 현재 칸사스에 위치한 오버랜드파크가 아마도 JHJ인터네셔널 트랜스포트의 지분 획득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투자는 현재 중국내에서 외국계 기업으로는 최대인 셈이다.
 
옐로 로드웨이 CEO인 윌리엄 졸라스(William Zollars)는 지난 4월 "우리는 세계 제일의 소비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옐로 로드웨이와 JHJ인터네셔널을 운영하는 상하이 진지앙 인터네셔널 산업 투자회사(Shanghai's Jinjiang International Industrial Investment)는 6월 중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했다. 그리고 이 두 회사는 옐로 로드웨이가 지분 70%를 소유한 합작회사를 세울 것이고, 3억 달러의 중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HJ인터네셔널은 현재 중국내에서 항공, 해상 화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옐로 로드웨이는 지난 3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상하이에 위치한 GPS로지스틱스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당초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이 업체의 경영지배권을 행사하려던 TNT는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TNT CEO인 피터 바커(Peter Bakker)는 지난 5월 30일 금년 후반기에 물류와 익스프레스 부문에서 중국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TNT 대변인인 데이비드 반 호이테마(David Van Hoytema)는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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