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안전 보장 보다 강화...세계적 수준 운송품질 인정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5월 28일 국내 항공사로서는 최초로 영국 경찰에서 인증하는 항공화물운송 안전 품질 인증(AIMSS)을 획득했다.
 
AIMSS(Airfreighter Industry Minimum Security Standards)는 2002년에 영국에서 발생한 삼성 휴대폰 도난사건 이후 영국경찰 주관으로 운영팀을 형성해 런던공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고가 화물 도난방지를 목적으로 만든 항공화물 운송과 창고의 보안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영국세관이 참여해 안전보안뿐만 아니라 밀반입, 밀수입도 방지하는 제도장치가 있으며 , 영국화물연합(BIFA), BAA 및 AOCC가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가의 운송 품목 수출입이 많은 세계적 공항 소재지 영국의 경찰당국이 인증하는 항공화물운송 안전 품질 인증으로 화물 운송의 안전서비스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번 인증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39개 주요 항공사(BA, LH, AF등)이 가입되어 있는 영국의 가장 권위있는 인증"이라며 "AIMSS 인증 항공사들은 영국 경찰과의 협조와 지원 하에 정보 공유, 정기·수시의 조업품질 감사, 화물보안 품질 유지의 업무절차 수립 등의 안전서비스 시스템을 강도 높게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AIMSS 인증을 획득 항공사는 영국항공, 캐세이퍼시픽, 어메리컨항공, ANA, 에어프랑스 등이 있으며, 포워더는 백스글로벌, 유센, 일본통운, 스위스포트 등이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3년 간 테러와 도난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항공화물 운송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운송 프로세스 개선, 안전 운송 관리의 IT 자동화 기술, 조업품질 관리기준 강화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결과"라며 "고가의 운송 품목 수출입이 많은 세계적 공항 소재지 영국의 경찰당국이 인증하는 항공 화물운송 안전 품질 인증 획득은 그 간의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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