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는 최근 고유가의 지속과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1/4분기 국제선 화물수송은 4.3%증가한 62만 2,000톤 여객수송량이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한 7,055,000명이라고 밝혔다.

화물의 경우 전년 1/4분기 대비 중국이 8만 1,000톤으로 35%로 크게 증가했으며, 호주가 9,000톤으로 8%, 미국이 15만 7,000톤으로 2%, 일본이 10만 6,000톤으로 1%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중국에 대한 우리나라 IT관련 제품의 수출증가와 호주 등의 경기회복세로 인한 수출입 물량의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만이 1만 3,000톤으로 24% 감소, 싱가폴이 2만 2,000톤으로 8%, 태국이 2만 4,000톤으로 7%, 홍콩이 5만 톤으로 3% 감소했는데 이는 이 지역 생산기지의 중국으로 이전 및 전자제품 수요 감소, 환율불안 및 고유가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일부 화물의 해운으로의 전환 등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화물에서는 대한항공이 5%, 아시아나가 7% 증가한 29만 6,000톤, 13만 톤으로 각각 나타났다.

김진희 기자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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