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I 집계...아시아와 중동지역 화물시장이 주도

올들어 9월까지 세계 항공화물은 전년동기 대비 4.5%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공항위원회(ACI)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화물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항공화물은 6.5%, 국내선은 5.5%가 각각 늘어났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지난 9월 6.1%가 늘어났다. 특히 홍콩(HKG)은 5.8%가 증가하면서 아․태지역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작년 항공화물 수요 침체를 나타냈던 북미도 점차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페덱스의 허브인 멤피스(MEM)와 UPS의 허브인 루이스빌(SDF)은 9월 전년동기 대비 4.5%와 7.7%가 각각 증가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침체로 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의 항공화물은 1.4% 증가에 그쳤다. 유럽과 아프리카는 전년동기 대비 3%가 증가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두바이 월드 센트럴(DWC)’의 항공화물 성장세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만 DWC는 50만 t 이상의 항공화물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55%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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