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부(DOT)가 최근 2006년 미국과 중국노선에 대한 새로운 화물·여객노선 배분권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에메리컨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이 새롭게 시카고-상하이노선을 배분받았으며, 페덱스를 비롯해 노스웨스트, 폴라항공, UPS가 각각 주3편을 추가로 배분받게 됐다.

미국 교통부의 2006년 노선권 배분은 작년 7월 24일 미국과 중국간 체결한 항공협정에 따른 것으로 양국은 향후 6년 간에 걸쳐 항공운항 편수를 주당 54편에서 249편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내년 2월 22일부터 이 항공사들은 추가 노선을 확대 운항할 예정이다. 이와함게 미국 교통부는 컨티넨털항공에 대해선 3월 17일부터 미국과 중국노선에 새롭게 취항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폴라항공은 이번에 새롭게 노선권을 배분받음에 따라 2006년 3월부터 주당 총 12편을 운항하게 된다.

폴라항공은 2004년 12월부터 주6편을 운항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부터 주9편으로 증편했다. 이번에 미국 교통부가 내년 3월부터 추가로 3편을 배분함에 따라 폴라항공은 매주 6회 매일 2회 상하이노선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베이징 노선엔 주3회 각각 운항하게 된다.

이에대해 폴라항공 관계자는 "이번 미국 교통부로부터 3회를 추가로 배분받음에 따라 세계 항공화물시장의 중요한 노선인 미국과 중국노선에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UPS도 현재 주 12편 운항에서 올해 안으로 18편으로 확대된다. 또한 내년부터 UPS는 상항이노선에 주2편, 광조우노선에 주1편을 각각 추가적으로 운항하게 된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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