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 反독점금지법 면밀하게 검토 중

UPS의 TNT익스프레스 인수가 늦어지고 있다.

이유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조사가 면밀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 68억 달러에 TNT익스프레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UPS 입장에선 급급한 마음이다.

UPS는 당초 올 4분기까지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최종 합병 완료시점을 내년 초로 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UPS와 TNT익스프레스는 현재 EU의 집행기구인 유럽위원회(EC)의 광범위한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C는 현재 UPS가 TNT 인수로 반독점금지법 위반 행위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 중이다.

EU 관련법에 따르면 UPS는 미국적 기업으로 TNT 익스프레스의 항공기 운영분야를 소유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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