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기를 여객기로 개조까지 검토 ‘연간 손실 1억유로’ 이상

독일 라이프찌히 지방법원이 프랑크푸르트공항(FRA)의 야간통행금지 조치에 따라 화물기 운항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루프트한자카고는 초단수로 화물사업 철수라는 카드까지 꺼내 들 것으로 보인다. 야간통행 금지로 22시부터 05시까지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없게 된다. 화물기의 특성상 야간 이착륙이 빈번함에 따라 루프트한자카고는 이같은 강수로 대응하고 있는 것을로 알려졌다.

또 이 항공사는 현재 운항하는 화물기의 약 절반 정도를 여객기로 개조하는 방안까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항공사는 ‘MD-11’ 화물기 18대를 운항 중이다.

작년 10월부터 취해진 프랑크푸르트공항의 야간통행 금지로 루프트한자카고는 연간 1억 유로의 영업손실과 4,000만 유로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공항의 이같은 조치는 아시아권 화물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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