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 이채욱)는 세계 공항 가운데 건물분야에서 처음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ISO 50001' 인증을 취득하고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3월 7일 관련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기업의 에너지절감 계획과 실행,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국제 표준이다. 기업 및 조직이 에너지효율 향상 활동을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을 구축하고 전사적,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술측면과 경영측면이 조화된 관리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 및 효율 개선을 이뤄 환경보호와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12월에는 KS A 4000 기준(기술표준원 제정 에너지경영시스템의 한국산업표준)에 따른 에너지경영 매뉴얼 및 절차서를 자체 제정하고 2010년 10월부터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에너지경영시스템 시범인증사업에 참여하는 등의 준비를 통해 2011년 12월 현장 확인심사와 2012년 1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위촉한 외부 전문가 그룹의 최종 인증심사를 거쳐 지난 2월17일 인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에너지 경영 활동 촉진을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4월, 2020년까지 탄소중립공항을 목표로 녹색경영체계구축, 에너지절약 및 효율화, 에너지자립, 탄소중립 등 4대 핵심전략 하에 64개의 전략사업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녹색성장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0년 4월 정부와의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이행 협약 체결이후 고유가, 이상기온 등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을 통해 2010년, 2011년 2년 연속 정부와 약정한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초과달성 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ISO 50001 취득을 계기로 보다 체계화된 에너지 관리를 통해 비용 절감이 더욱 확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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