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X 재정기반 강화...자회사 항공사 합병도 추진

중국 하이난항공(HU)의 모기업인 '하이나항공 인베스트먼트 홀딩스'는 8억 4,200만 위안에 홍콩항공(HX) 지분 19.02%를 추가적으로 확보했다. 이에따라 홍콩항공의 재정상태는 보다 강화됐다.

하이난항공은 또 '그랜드 차이나 항공(Grand China Airlines)'으로부터 '창간항공(2Z)' 지분 12.68%를 2억 8,200만 위안에 인수했다. 이에따라 창간항공도 하이난항공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 창간항공은 현재 24대의 항공기를 운항 중이며, 중국 시안(西安)공항의 시장 점유율은 14.3%에 달한다.

한편 하이난항공은 지난 8월 그랜드 차이나항공으로부터 신화항공(Xinhua Airlines) 지분 32.41%를 10억 8,000만 위안에 인수한 바 있다. 10월엔 역시 그랜드 차이나항공으로부터 '럭키 에어(Lucky Air)' 지분 6.18%를 1억 3,000만 위안에 인수했다. 또 투자기업으로부터 럭키에어 지분 33.82%로 추가적으로 인수했다. 이 이후 톈진(天津)항공 지분 21.74%도 6억 9,4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하이난항공그룹은 앞으로 자회사 항공사를 '그랜드 차이나항공'으로 합병해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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