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화물 매출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감소세

대한항공의 지난 3분기 국제선 항공화물 kg당 평균 판매가격은 1,744원으로 작년 평균 2,158원보다 크게 줄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3분기 국제선 kg당 평균 판매가격이 1,637원으로 작년 평균인 1,695원보다 줄어들었다.

3분기 항공화물 부문 전체 매출은 2조 5,991억 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2조 8,282억 원보다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의 올들어 3분기까지 화물부문 매출은 1조 392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항공은 3분기에 들어와 화물사업은 세계 경제 상황 악화와 화물 사업의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증가 둔화세로 2분기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화물사업 수송도 전년 동기 대비 5%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주․구주지역 실적이 상대적으로 전년 대비 호조세를 보였지만 화물사업 총 매출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한국․중국발 화물의 가격․수송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시장을 예의주시하며 부진 노선은 과감히 감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신 여유 공급을 미국발 일본행 담배 수요 등 부정기성 고수익 수요를 위한 전세편으로 편성하는 등 공급 운영의 탄력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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