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회복세 전망...연평균 3% 성장 예상

유럽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화물 시장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루프트한자카고가 공급을 축소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루프트한자카고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항공화물 공급의 최소 20%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의 이같은 조치는 항공화물에 대한 수요가 내년 상반기까지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 항공사는 항공화물 수요에 따라 최대 30%까지 공급을 축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항공사는 ‘MD-11F’ 화물기 18대와 여객기 벨리를 통해 화물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25% 공급을 축소할 경우 화물기 4대를 계류하게 된다.

이와함께 TNT익스프레스도 최근 5대의 화물기를 임차했고, 현재 2대를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다.

내년 시장 전만에 대해 루프트한자카고는 내년 하반기들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른 내년 전체적으로는 약 3%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루프트한자카고는 또 중국의 합작 항공화물 항공사인 제이드카고의 재무 안정성을 위해 합작 파트너인 중국 선전항공에 추가적인 자금 투입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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