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2% 감소...CX 내년엔 15~18% 성장 예상

홍콩국제공항(HKIA) 10월 항공화물 처리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8.2%가 감소한 34만 2,000톤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홍콩의 항공화물은 8개월 연속 전년실적을 밑돌았다.

홍콩의 이같은 항공화물 감소세는 주로 미주와 유럽노선에 대한 수요 감소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 공항의 운항편수는 5%, 여객수는 5.9%가 증가한 460만 명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0월까지 홍콩의 전체적인 항공화물은 전년동기 대비 4.4%가 줄어든 330만 톤에 달했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2.3%가 감소한 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캐세이퍽시픽항공(CX)도 지난 10월 항공화물 처실실적이 17.5%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소세는 주로 홍콩과 중국에서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이같은 침체와 달리 캐세이퍼시픽항공은 내년 항공화물 성장세는 15~1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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