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독일항공(회장 : 볼프강 마이어후버)은 오는 12월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1등석 승객들을 위한 ‘퍼스트 클래스 터미널’을 개관하고 최고급 승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퍼스트 클래스 터미널과 라운지의 특징은 콘시어지 서비스, 개인 비서 서비스, 개인 업무 서비스, 리무진 이동 서비스, 최고급 레스토랑 메뉴 등으로 구성돼 있다.

1등석 승객들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출국 직전까지 루프트한자만의 차별화 된 최고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승객들은 544평 규모의 루프트한자 퍼스트 클래스 터미널에서 출국 전까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터미널에 머무르는 동안 개인 비서로부터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업무 처리, 휴식,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루프트한자는 향후 승객들이 출국 전 45분 안에 체크인, 보안검색, 출국심사 등을 터미널에서 모두 마칠 수 있는 특별 공항수속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승객들은 라운지에 준비된 고급 소파와 안락의자에 편안히 앉아 텔레비전 시청과 다양한 종류의 신문 및 잡지를 보거나 영화 상영, 음악 감상, 무선 인터넷 사용 등으로 탑승 대기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퍼스트 클래스 터미널은 최고급 계절의 진미를 대접하는 레스토랑과 흡연자들을 위한 배려로 다과가 준비된 시가 라운지를 별도로 마련했다.

루프트한자 1등석 승객은 탑승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긴 터널을 통해 여객기까지 걸을 필요가 없다. 퍼스트 클래스 터미널과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느긋이 즐긴 후 탑승 시간이 되면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및 포르쉐 카이엔의 전용 리무진을 타고 비행기로 바로 이동하면 된다.

볼프강 마이어후버 루프트한자 회장은 “승객들은 그들에게 중요한 일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더더욱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바쁜 일정으로 공항이나 기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1등석 승객들은 탑승 전 그들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길 원한다. 이번에 선보이게 된 퍼스트 클래스 터미널은 바로 이런 승객들을 위해 마치 개인용 제트기로 여행하는 듯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려는 루프트한자 노력의 일환이다. 최고의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루프트한자가 지향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루프트한자의 퍼스트 클래스 터미널은 당일 일등석 승객 외에도 루프트한자 마일리지 프로그램 최고 등급인 HON Circle 멤버들 또한 이용이 가능하다. HON Circle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2년 안에 60만 마일의 마일리지를 획득해야 한다.

또한 루프트한자는 더 나아가 2006년까지 독일 뮌헨공항에도 퍼스트 클래스 터미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 indi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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