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이라크 2,500MW급 3조원 규모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5월 18일(현지시각) 이라크 바그다드 총리 관저에서 누리 알 말리키(Nouri al Maliki) 이라크 총리, 라드 살랄 사이드(Raad Shallal Saeed) 이라크 전력부 장관,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조원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중공업은 지난달 누리 알 말리키 총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라드 살랄 사이드 장관과 이번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중공업은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바그다드, 바스라를 포함한 이라크 전 지역에 1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25기를 건설하게 된다. STX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이라크 재건 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은 “이라크 전력부와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토대로 이라크 전후 재건 사업 및 중동 지역 플랜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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