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대표 : 이원태)은 관세청의 수출입 ‘종합인증우수업체(이하 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인증을 획득했다고 이번 달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논현동 서울본부세관 회의실에서 열린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천홍욱 서울본부세관장으로부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수출입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음을 증명하는 AEO 공인증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국제 간 화물 통관 시 서류 제출 간소화, 검사 비율 축소, 통관 시간 단축 등의 혜택을 받게 됐으며 미국과 캐나다 등 한국과 AEO인증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 국가 간 화물 수출 시에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통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7월부터 AEO인증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인증 획득을 추진해 왔으며 관세청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신규 인증 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 AEO인증은 세계적 수출입 안전관리 인증제도로 대한통운 국제물류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AEO인증 획득으로 대한통운 미국법인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해외 7개국 10개 법인 30개 거점을 기반으로 한 국제물류 사업에서 통관절차 간소화와 대기시간 단축 등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1995년 업계 최초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9000’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1999년에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ISO14001’와 2008년 미국 세관 테러예방 화물보안 인증인 ‘C-TPAT’, 2009년에는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인 ‘ISO27001’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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