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카고월드(Air Cargo World)'지에 따르면 페덱스(FedEx)의 자회사인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는 항공화물산업을 계속해서 이끌어 갈 전망이다. 이 무역잡지는 페덱스 익스프레스를 '세계 톱 50 항공화물운송사'에 1위로 랭크시키고 이 회사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조했다.

2년 연속, 에어카고월드지는 2003년 동안 톤·킬로미터당 정기편(定期便) 화물에 기초하여 페덱스 익스프레스가 글로벌 항공화물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10.6%)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페덱스 익스프레스는 작년 에어카고월드가 이 랭킹리스트를 만든 후로 계속해서 1위를 고수해왔다.

페덱스 익스프레스의 마이클 L. 덩커(Michael L. Ducker)부회장은 "페덱스 익스프레스의 에어카고월드 '세계 톱 50 화물항공사'에서의 2년 연속 1위 기록은 분명히 우리의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경제로의 비할 바 없는 접근성과 함께 고객들에게 우리의 능력을 제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고객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며, 최근에는 중국행 운항노선을 2배 가량 증편하고 추가승인을 위해 현재 미 교통부에 요청이 들어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에어카고월드의 랭킹은 2003년 데이터를 기초로 한 것이다. 2003년에 페덱스는 전체 화물량 중 총 133억 2,000만 FTK를 운반했고 이것은 작년대비 2.5% 증가, 1998년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38.5%의 증가율을 보인 셈이다.

FedEx는 항공 특송, 지상운영 서비스 및 소화물 운송 사업 분야에 걸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광범위한 운송 및 공급 네트워크를 요구하고 있어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알맞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 indi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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