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이 제1회 한국파렛트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표준품질분야 산업자원부장관 금상을 비롯, 6개 업체가 국내 파렛트 표준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상패를 수여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제1회 한국파렛트산업대상 기념 국제 파렛트 전문가 초청 특별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버지니아 주립대학의 유니트로드 디자인센터의 마샬S 화이트(Marshall S. White)는 미국 파렛트 산업의 현황과 주요 이슈라는 주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파렛트의 표준화는 업종별, 산업별로 국제무역에 맞게 사용토록 국가 간 상호협력을 통해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울러 "묵재 포장재 수입에 대한 소독처리에 관한 국제표준을 내년 9월 16일부터 발효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각 국의 대미 수출업자들은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샬 화이트에 이어 발표에 나서 ISO/TC51 워킹 그룹의 존 M.B. 미드(John M. B. Mead) 회장은 ISO/TC51 로드맵과 유럽연합의 포장폐기물에 관한 규제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ISO기술위원회(TC) 51은 현재 25개국의 정회원으로 구성돼며 국제 파렛트 표준을 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목재 파렛트는 전과 다름없이 세계 유니트로드 물량의 90%를 차지할 것"이며 "표준화가 국제무역에서 큰 효과를 나타낼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를 고려해 각 국은 산업별, 업종별로 파렛트 표준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이어 ISO/TC51에 참석한 회원들은 자리를 남산에 위치한 타워호텔로 이동해 리셉션 파티를 개최했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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