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대표: 김영민)은 19일 오전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사옥에서 제 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작년 지주회사 분할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정기 주주총회로써, 김영민 사장을 비롯해 회사 경영진 및 주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출액 6,681억 원, 영업손실 304억 원, 순손실 865억 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였다.
 
기업분할로 인해 2009년 11월까지 경영실적은 지주회사의 중단사업손익으로 반영됐으며, 신설법인 한진해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2009년 12월 한달 동안 실적만 반영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한진해운 김사장은“작년 최악의 해운 시황 악화로 인해 10년 연속 배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에는 반드시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2010년은 한진해운에 있어 기업 분할 후 첫 번째로 맞는 실질적인 사업연도가 되는 의미 있는 해인만큼, “흑자경영 달성을 통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이라는 경영 목표를 가지고 해운산업 부문 수익성강화, 전사적인 위기관리 시스템구축, 재무구조개선, 사업부문별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강도 높게 실시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