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올해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신입사원 채용 시스템에 도입한다.
지난해까지 상, 하반기 1회씩 연간 2회의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해온 STX는 올해부터 상반기에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하반기에는 대졸 신입사원 공채와 해외우수인재 채용 등으로 신입사원 채용 시스템을 세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올해 첫 도입되는 ‘STX 인턴십 제도’는 STX그룹만의 다양화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능력과 조직 적응력이 검증된 인재를 선발하는 새로운 채용 시스템이다.
 
‘STX 인턴십’은 성격과 기간에 따라 크게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직무별 세부 필요역량에 알맞은 인재를 선발해 6개월간 효과적인 인턴실습을 진행하는 ‘장기 인턴십’, 플랜트, 건설 부문 해외 주요 산업현장에서 6개월간의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글로벌 인턴십’, 방학기간을 이용해 인턴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머 인턴십’, 그리고 R&D분야에서 직접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R&D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STX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기존 그룹 공채를 공동으로 진행했던 STX,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엔파코, STX에너지, STX건설 등 8개 계열사가 모두 도입하게 된다.
 
STX 인사담당자는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에게 실무 중심의 인턴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인재의 업무역량 강화는 물론 STX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효율적인 채용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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