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 김종태)는 잇단 지진으로 실의에 찬 아이티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하여 ‘사랑의 컨테이너보내기’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2월 4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오늘부터 1달간 아이티에 필요한 구호물품을 기탁 받아 아이티로 전달할 예정으로, 인천항만공사에 기탁된 구호물품을 컨테이너박스에 채워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록 한 달이라는 기한을 정했지만 컨테이너 박스에 구호물품이 차지면 즉시 1차분 선적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이티 현지에서 활동중인 NGO 단체들은 우선 필요로 하는 물품은 식량, 식수, 비누, 세재, 텐트, 모기장, 담요, 취사도구들과 옷가지 등이라고 전했으며, 인천항만공사는 이러한 물품들을 대상으로 수집,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항의 ‘사랑의 컨테이너보내기’에 동참하기로 한 후원사는 인천의 주요 신문사인 기호일보, 경기일보, 경인일보, 인천일보, 인천신문, 중부일보와 방송사로는 경인방송이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또한, 구호물품을 담은 ‘사랑의 컨테이너’의 바닷길 이송은 한진해운에서 맡아 무상으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후원의 참여나 구호물품을 기탁하고자 하는 인천항 유관 업단체(개인)는 인천항만공사 경영지원팀(032-890-81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