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은 대규모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아이티 지역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긴급 구호약품 1.5톤을 무료로 배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배송요금으로 환산할 경우 약 5,000만 원을 무료로 지원하는 것과 같다.

이번에 배송될 물품들은 지난 1월 30일 아이티로 파견된 대한적십자가 구호요원과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긴급 의료지원 선발대가 사용할 약품 및 의료용품으로 응급약, 주사기, 메스, 전자체온계, 수은혈압계 등 총 70박스에 달한다.

DHL코리아는 지난달 29일 해당 물품을 픽업해 도미니크 공화국으로 발송했으며, 최고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최첨단 배송조회 추적 시스템을 등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배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크리스 캘런 DHL코리아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국제 특송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대한적십자사의 긴급 구호약품을 무료로 배송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DHL은 물류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긴급구호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국제협력팀 김주자 팀장은 “세계적인 물류기업 DHL의 도움으로, 아이티에서 이용할 의료용품을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대형 재난이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의약품과 구호품을 이재민들에 배송하는 것이 관건인데 이를 도와준 DHL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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