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지난해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물동량은 수출 68만 톤, 수입 48만 7,000톤으로 최종 집계돼 수입과 수출이 모두 회복되면서 항공 물동량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수출은 중국과 개발도상국 경제의 조기회복세가 수출반등으로 빠르게 연결돼 전년도 보다 8%가 증가한 68만 톤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입은 48만 7,000톤으로 전년도 보다 12%감소 했으나, 4/4분기만 비교 할 경우 전년도 대비 26%증가했다. 지난해 분기별 물동량 추이는 연초 대비 수출 43%, 수입 49%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항공화물 물동량은 경기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경기 회복기에 항공화물이 급증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경기는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날씨와 관련해 최근 영하 10℃이하의 강추위와 100년만의 폭설로 유통업체들이 한파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무스탕 등 모피제품의 수입량도 대폭 증가하여 19만 4,000벌이라는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수입된 모피는 12만 7,000벌로 전년 동기대비 145%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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