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조선 사업부문 경쟁력 있어

드로리가 올해 컨테이너선사들의 손실이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MOL이 컨테이너사업부문을 축소하고 대신 LNG선의 공급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역시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컨테이너부문을 축소하고 유조선 부문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MOL수익구조의 1/3가량이 컨테이너부문에서 창출되고 있기 때문에 축소비율은 그리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 선사는 이미 올해 아시아-미주 수요 감소에 따라 컨테이너선을 115척에서 98척으로 축소했다. MOL의 한 관계자는 현재 컨테이너선 수요가 지나치게 과잉이라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반면 유조선 부문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고 시장도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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