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 김종태)가 인천 내항으로 가는 길목이자 내항 운영을 위한 필수시설인 갑문시설의 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수공사를 마친 인천항의 갑문시설은 건설 후 35년이 경과된 시설로 내구연한 증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갑문시설 유지보수 중장기 계획에 따라 매년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인천 내항으로 오가는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갑문시설 보수공사 방법은 매년 2기의 갑문에 대해 바닷물을 모두 퍼낸 상태(Dry Dock)에서 갑문 전반에 대해 세밀한 보수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5만톤-C갑문’ 1기(2009년3 월 13~07월 21일)와 ‘1만톤-A갑문’ 1기(2009년 6월 28일~10월 19일)에 대해 보수공사를 실시했으며, 내항수위 유지를 위한 시설인 충수펌프와 충수문 각1대에 대해서도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인천항 갑문시설은 장기 노후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공사 시행 등으로 갑문시설의 상태가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2008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결과 시설물의 구조적인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B등급으로 평가된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원 갑문운영팀장은 “앞으로도 인천항의 관리주체로서 갑문을 포함한 항만시설이 중단 없이 상시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