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이 하루카 니시마츠 최고경영자가 구조조정과 함께 해임될 것이라는 설을 부인했다.

이번 주 교토뉴스 등 일본 매체들은 니시마츠 최고경영자가 “경영상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고 외부에서 새로운 CEO로 교체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항공의 대변인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항공은 최근 경영난으로 파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계획하에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이 항공사는 2,500억 엔 가량의 채무를 지고 있으며 6,800개에서 9,000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항공은 이달 말까지 긴급대책을 수립한 후 교통부로부터 승인을 얻어 다음 달 채권자들과 협상을 벌일 계획이며 협상에 실패할 경우 파산신청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교토뉴스 등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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