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27일 안산시 박주원 시장, 안산중앙도서관 하희용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4만 여명의 안산시 거주 외국인을 위해 아시아 8개국의 언어로 출판된 도서 1,800여 권을 안산시 외국인 주민 센터에 기증했다.

이번 지원 도서는 중국, 필리핀, 러시아,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 각국의 베스트셀러 위주로 구성됐으며 모두 아시아나항공의 해외지점 8곳에서 직접 구매해 항공편으로 수송됐다.

이와 같은 도서 지원활동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 중 하나인 소외계층 돕기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07년에도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외 6곳에 2,100권을 지원하는 등 재한 외국인에 대한 문화와 환경을 존중하고 다문화 외국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도서 전달식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 이민자 두 가정을 선정해 왕복 항공권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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