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로 부산항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산항에 의지해 살아가는 370만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부두 노동자 중 한 명은 “항구에 배가 뜨지 않아 7,800명 노동자가 겨우 한달에 3일을 일하며, 수입이 반으로 줄어 한 달에 백만 원 밖에 되지 않는다”며 “하루 종일 전화기만 쳐다보며 산다”고 말했다.부산항 관계자는 “3만 1,700개의 공컨테이너가 쌓여있어 공간이 부족하다. 그 공간을 유지하는데 번 돈의 반을 지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운송 회사 관계자는 부두 가용율이 30%며, 요즘 꽉 찬 상태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배가 없다고 말했다. 부산 주변의 조선소는 현재 2006년 이후 수주된 분량을 작업하고 있는데 작업이 종료 되거나 취소될 지경이다. STX 그룹 이동철 부회장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계약 취소 요청이 있는 상황이지만, 다른 선박을 권하거나 계약 조항을 변경해 오너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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