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가 20일부터 중국시장에서 ‘날짜지정 배달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쯔강 델타 지역 등 주요 중국 경제권역을 커버하는 115개의 창고 간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7월까지 260개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내륙운송 배송 서비스는 TNT가 100% 투자한 중국 자회사인 TNT-호아유를 통해 제공하게 된다.

이같은 네트워크 확대로 시간지정 배달제는 물론 소량화물(LTL)에 대한 트럭킹 서비스로 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중국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TNT는 중국시장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정보기술도 활용한다. 화물에 바코드 부착 순간부터 고객들은 인터넷을 통해 화물 추적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화주들은 효율적인 물류관리로 비용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운행 트럭에 GPS 기기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트럭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TNT-호아유’는 현재 중국에서 500개 도시를 커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1,260개의 창고와 56개의 허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중국 내 34곳의 국제 익스프레스 센터와 3곳의 국제 익스프레스 게이트웨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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