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GDP 대비 총 물류비 비중 7.4%

지난해 미국의 기업물류비 규모가 1조 5,58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4% 감소한 기록이다.

미국의 물류 및 공급망관리전문가협의회(CSCMP)가 매년 미국 물류시장을 조사해 발표하는 보고서(2021 Annual State of Logistics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GDP 대비 총 물류비 비중은 7.4%로 집계됐다. 2019년 7.9%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또한 2010년 물류비 지중 7.3%에 가까운 기록이다. 

미국의 기업물류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운송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기업이 운송비로 지출한 비용은 총 1조 590억 달러로 전년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미국 운송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3.5%를 기록했다. 2016년 7.4% 이후 미국의 물류비 비중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7.5%, 2018년 7.9%를 기록한 뒤 하락세가 거듭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기업들이 지출한 비용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부분은 FTL 운송으로 나타났다. 
이 비용 지출액은 총 3,076억 달러로 전년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용화물운송 서비스의 매출은 3,075억 달러로 전년대비 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LTL 수송비용은 전년대비 5% 감소한 6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평균 증가율은 FTL이 2.5%, LTL이 4.2%, 전용화물 수송 3.3%를 각각 기록했다. 3.5%로 집계됐다.

2020년 미국 택배운송시장은 1,186억 달러로 전년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평균 증가율은 3%로 전체 운송시장 평균 증가율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 중에 있다. 또한 철도 시장은 743억 달러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미국내 철도시장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5년간 평균 2%의 감소세를 기록 중에 있다. 그 밖에 항공운송은 965억 달러로 전년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평균 증가율은 5.5%로 나타났다. 수상운송은 261억 달러로 전년대비 28.6%나 감소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재고비용은 3,820억 달러로 전년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고비용의 5년 평균 감소율은 0.8%를 기록했다. 운송비와 재고비를 제외한 나머지 물류비용은 1,170억 달러로 전년대비 4.9% 감소했다. 이 항목의 5년간 평균 증가율은 4.3%로 집계됐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3PL 매출은 2,815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미국시장의 3PL매출은 2,128억 달라로 전년대비 증가율 3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예상 매출은 2,602억 달러로 전년대비 7.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3PL시장은 감소가 전망됐지만 2022년과 2023년 증가율은 각각 6.8%, 6.9%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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