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 반도체 북미노선 중심 수요 확대

일본항공(JL)은 작년 3분기(4~12월)까지 화물(우편물 포함)부문 매출이 1,610억 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77.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화물사업부문 매출 확대는 해상물류 혼란의 장기화로 자동차부품, 반도체 등에 대한 북미향 수요가 항공으로 전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동안 이 항공사는 왕성한 화물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임차 화물기를 통한 공급 확대를 적극 나섰다고 덧붙였다.

전일본공수(ANA, NH)도 이 기간동안 국제선 화물 매출이 2,377억 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134%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선 화물 매출은 187억 엔으로 22.5%가 증가했다. 이 항공사의 이같은 화물매출은 사상 최고치이다.

이 항공사는 작년 10월부터 나리타 – 홍콩노선, 나리타 – 타이페이노선, 11월부터 나리타 – 칭다오노선 등에 ‘777F’ 화물기를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수요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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