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컨’수입 항만파업 이후 “최악”

2020-04-17     엄주현 기자

미국 주요 항만의 3월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이 최근 5년간 3월 물동량 가운데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포트트래커에 따르면 2월 미국 항만들의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150만 TEU로 1월 대비 17% 감소했고 전년대비 6.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의 숫자는 춘절 연휴로 인해 중국 공장이 문을 닫기 떄문에 통상적으로 물동량이 적다. 3월의 수치는 아직 정식으로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잠정 127만 TEU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21.3% 감소한 수치다.

또한 이는 2015년 미국 서안항만 파업사태로 1,210만 TEU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물동량이다. 4월은 전년대비 17.6% 감소한 144만 TEU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