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운임 수요 주춤 불구 고공행진

2018-08-06     엄주현 기자

7월 들어 주요 항공화물 노선 운임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항공수요 증가율이 주춤하는 시기에 운임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올해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는 하반기 공급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가 한 발 앞서 나타는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TAC인덱스가 발표하는 자료에 따르면 7월 홍콩-북미항로 운임은 kg당 3.8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나 증가한 금액이다. 홍콩-유럽노선 운임도 2.76달러로 23.2%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