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해양수산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항만분야는 올해보다 3.4% 늘어난 1조 7,368억 원, ▲수산분야는 4.0% 늘어난 8,945억 원, ▲해양분야는 9.5% 늘어난 1,340억 원, ▲해운안전분야는 11.9% 늘어난 1,082억 원, ▲경상운영비는 5.7% 늘어난 2,502억으로 각각 정해졌다.
항만분야는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산, 광양 등 신항만 건설에 전체 항만건설예산의 70%인 9,834억 원을 책정했다.
또한 쇄빙능력을 갖춘 해양과학조사선(6,000톤 급) 건조 설계비로 20억 원, 국가지정 해수욕장의 관리타당성 연구비로 8억 원이 신규로 책정됐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예산편성 과정에서 새로 도입된 자율편성제도(Top-Down)를 통해 기존 사업이라 하더라도 타당성이 떨어지는 사업들은 구조조정을 함으로써 꼭 필요한 신규 사업들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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