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가 현재 회사명을 바꿀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현대택배(대표 : 김병훈)는 창립16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김병훈 사장은 장기근속자 포상에 이은 기념사에서 비전 및 목표가 확실한 경영, 고객지향적인 경영,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경영, 강한 기업문화 경영을 4대 경영지표로 제시하고 이의 강력한 추진과 함께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과 비전 및 기업문화 정립,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테스크포스팀(TFT)의 진행상황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전략수립 후 전직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 및 실천의 의지를 다지는 결의대회도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택배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사업에 현재의 사명(社名)보다 더 적합한 명칭이 있다면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변경할 수도 있으며, 그 때가 현대택배의 재창립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훈 사장은 현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개혁 드라이브를 직접 진두지휘해 나갈 것임을 예고하고, 영국의 생물학자인 찰스 다윈의 말을 인용하여 "강하고 영리한 것이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민감한 것이 살아 남는다"라고 말하면서, 이는 기업에도 적용되어 변화와 혁신하는 기업만이 성장할 수 있다고 특히 강조했다.

향후 회사운영에 대해 김병훈 사장은 스피드 경영과 신뢰경영을 양대 축으로하여 조직의 슬림화, 정보화 및 투명경영에 총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직원들의 회사생활은 재미가 있어야한다는 지론 하에 직원간 칭찬 릴레이와 함께 적극적인 사내 동호회 활동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회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베품의 철학을 강조한 김병훈사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는 현대택배인이 되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각별히 당부했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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