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그룹 조양호(趙亮鎬) 회장이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제 11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지난 3일 공군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 5월 25일 임시 이사회에서 추천받은 조양호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조양호 신임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은 이 날 취임사를 통해 “국내 방위산업의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 등 방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내외 안보 환경도 크게 변화하는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자주국방과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위산업은 안보와 직결된 국가전략산업으로 투명한 경영과 합리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방위산업 상을 정립하고 방산업계와 관계기관과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국산 방산 장비와 부품의 해외 시장 개척과 국제 방위산업 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1976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해 현재 대한항공, 삼성탈레스, 현대중공업, 기아 자동차 등 80여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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